경제·금융 정책

무디스, 올해 韓 성장률 전망 2.1%→1.9%로 하향

중국은 5.8%→5.2%, G20은 2.4%로 전망

17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GM) 부평1공장 내 신차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라인이 멈춰 서 있다. 부평1공장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등지에서 들여오던 자동차 부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날 휴업에 들어갔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GM) 부평1공장 내 신차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라인이 멈춰 서 있다. 부평1공장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등지에서 들여오던 자동차 부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날 휴업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17일 무디스는 ‘글로벌 매크로 아웃룻 전망 업데이트’ 발표를 통해 “코로나 19 확산이 중국 경제활동에 충격을 불러와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생산과 관광 산업 등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디스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0.2%포인트 낮췄고, 일본은 0.1%포인트 하향 조정해 0.3%로 내다봤다. 중국에 대해서는 올해 GDP 성장률을 당초 5.8%에서 5.2%로 크게 낮췄다. 이번 전망은 코로나19가 1분기에 영향을 주고 2분기엔 정상적 경제활동이 가능해진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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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무디스는 세계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2%포인트 조정, 주요 20개국(G20) 국가의 올해 성장률은 2.4%로 예상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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