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를 위해 ‘비밀평가(미스터리 쇼핑) 지원 인력’과 ‘불법 광고물 수거 인력’을 17일부터 투입한다고 밝혔다.
비밀평가 지원 인력은 고객으로 가장해 불법 광고물(전단지 등)의 전화번호로 통화하거나 해당 업체 방문해 수사 관련 자료 수집,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업무를 맡는다.
불법 광고물 수거 인력은 불공정 범죄 제보·신고시스템으로 제보가 들어온 지역과 도내 번화가 및 청소년 밀집지역을 돌아다니며, 불법 대부업이나 청소년 유해매체 등 불법 광고물을 거둬 수사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지난해 지방정부 최초로 비밀평가 지원 인력 등을 도입하기로 하고 비밀평가 지원 인력 8명과 불법 광고물 수거 인력 22명 등 모두 3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9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비밀평가 수사기법을 대부업뿐 아니라 부동산 불법행위·불법 다단계까지 확대하여 불공정 범죄를 뿌리 뽑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