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를 폄하하는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며 “어르신 일자리 확충 사업은 축복해야 할 효도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어르신 일자리가 재정으로 만든 나쁜 일자리일 뿐이고, ‘세금 먹는 하마’라고 비난하는 분들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 1석 3조의 효과를 낸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 원내대표는 “급격한 고령화와 OECD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율을 고려할 때 정부가 어르신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늘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께서 보람도 느끼고 더 건강해지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오랜 경제활동에서 취득한 지식과 경험이 사장되지 않고 일자리 사업을 통해 활용되어 다음 세대에게 전달된다면 우리 경제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