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카페24-TSI홀딩스, K브랜드 일본수출 성공 핵심전략 공개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브랜드 일본 수출 성공 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카페24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브랜드 일본 수출 성공 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카페24


일본 시장을 노리는 K패션 브랜드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카페24(042000)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일본 패션대기업 TSI홀딩스와 ‘K브랜드 일본 수출 성공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패션의류, 패션잡화 등 분야별 브랜드를 보유한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와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K패션쇼핑몰 ‘모루지(MORUGI)’를 운영하는 TSI홀딩스는 연 매출 1조 7,000억원 규모의 일본 대형 패션그룹으로 일본 내 나노유니버스, 마가렛 호웰, 파리게이츠 등 45개 유명 패션 브랜드와 10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카페24재팬 플랫폼 기반 한국 패션 쇼핑몰 모루지를 론칭해 20~40대 일본 여성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다양한 K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날 TSI홀딩스는 △일본 내 K패션 인기 배경 △일본 전자상거래 환경과 특징 △모루지 입점 방식 및 판매활성화 전략 등 현지 특성에 알맞은 진출 방안을 제시했다. 와타나베 히로유키 TSI 이사는 “한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K패션 상품을 원하는 일본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카페24를 통해 모루지에 입점하면 한국 사업자들은 한 층 더 빠른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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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이용자수 440만 명에 달하는 일본 10~20대 타깃 온라인 패션 전문매거진 메리(MERY)는 △일본 패션시장 특징 △일본 소비자 대상 콘텐츠 전략 △메리를 통한 현지 홍보마케팅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국내 쇼핑몰 운영자는 판매 채널 다양화로 매출 성장, TSI홀딩스는 한국 브랜드 입점 확대로 경쟁력 강화하는 등 글로벌 이커머스 거래액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카페24의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끊임없이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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