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日 공포의 크루즈 탈출, 한국인 등 7명 19일 새벽 김포 도착

자정 무렵 버스로 나와 하네다 이동 후 공군 3호기 타고 귀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진 공포의 유람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공군 3호기 편으로 19일 새벽 한국에 도착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가 대거 발생(누적 확진 환자 542명), 일본 요코하마 항에 묶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승객 가운데 귀국 희망자들을 태운 공군 3호기가 19일 아침 6시47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이들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은 19일 0시 20분 한국행을 위해 배에서 하선한 후 한국대사관이 준비한 버스에 탑승,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들을 태운 공군 3호기는 오전 2시 23분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김포공항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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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은 이들에 대한 기내 검역을 마치고 시설에 격리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국적의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14명의 한국인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공군 3호기로 귀국하지 않고 잔류를 선택한 한국인 8명은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19일~21일 하선할 예정이다.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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