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부닥친 식당자영업자들을 위해 매월 2회 시행해 오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주 1회로 변경,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2·4번째 금요일 휴무하던 시청 구내식당이 매주 금요일로 변경된다.
매월 1·3번째 금요일에서 구내식당을 휴무하던 만안구청은 매주 수요일, 동안구청은 매주 목요일로 각각 휴무하기로 변경했다. 이로써 시·구청 구내식당 휴무일은 4회에서 최대 12회까지 늘어나게 된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시행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상치 못했던 중국발 코로나19 사태가 감염을 우려한 고객들로 인해 식당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