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가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플레이디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368만9,320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량 신주 모집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6,800~7,700원이다. 24~25일 수요예측, 다음달 2~3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업무는 KB증권이 맡았다.
플레이디는 지난 2000년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부로 시작하여 2010년 분리 설립된 KT그룹 종합 디지털 광고대행사다. 디지털 광고 전략 기획부터 광고물 제작, 광고 운영, 그리고 광고 매체와 접촉하여 광고를 집행하는 미디어렙 영역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디지털 종합 광고대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 299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75%, 영업이익 41.92%, 당기순이익 22.90%가 증가했다.
플레이디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을 일본 지사의 설립 및 커머스 사업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