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트루스팀 기술을 적용한 신형 건조기 출시로 올해 생활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
LG전자는 20일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TV 광고를 시작하는 한편 다음달 4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본격 판매는 다음달 5일부터다.
LG전자는 신제품에 특허 기술인 트루스팀을 적용해 탈취와 살균은 물론 의류의 주름도 줄일 수 있게 했다. 트루스팀은 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기존 LG전자 가전제품에 이미 적용돼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세 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실험을 통해 땀 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줄여주는 탈취성능을 검증받았다.
이 중 ‘스팀 리프레쉬 코스’는 소량의 옷을 따로 세탁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을 완화시킨다. ‘침구털기 코스’에서 스팀 옵션을 활용하면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면서 탈취까지 가능하며 ‘패딩 리프레쉬 코스’에서 스팀을 적용하면 세탁이 까다로운 패딩의류의 냄새를 없앨 수 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결과 스팀 살균코스는 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폐렴간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트롬 건조기는 4세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 기반의 저온 제습 방식으로 작동해 건조 성능 및 에너지 효율이 한층 개선됐다. 또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을 통해 건조 코스를 사용할 때마다 콘덴서를 자동으로 물로 씻어낼 수 있도록 했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를 다음달 공개되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와 연동해 사용할 경우 세탁 코스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건조 코스를 자동 설정하는 ‘스마트 페어링’ 기능 등으로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스팀기술로 더욱 편리해진 건조기가 차원이 다른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