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001430)이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주식 449만4,383주를 1,000억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옛 포스코 특수강으로, 세아베스틸이 2015년 1조1,000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킨 회사다.
당시 세아베스틸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손잡고 세아창원특수강을 인수했다. 이후 FI의 중간정산 청구권리 행사로 2017년 지분율이 87.22%까지 올라섰었다. 이번 취득도 FI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로 지분을 인수한 것이다. 이로써 세아베스틸은 세아창원특수강의 지분비율을 99.68%까지 끌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