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을 공식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진영은 계약기간 동안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로고가 표기된 상의를 착용하고 국내외 경기에 나선다. 또 LG 시그니처의 브랜드 홍보대사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고진영이 주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만큼 글로벌 고객에게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알리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해 LPGA 투어에서 ANA 인스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모두 4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평균타수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고지영은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여 LG전자의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LG시그니처’ 런칭 이후 메이저 여자골프대회와 골프 선수 후원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세계 5대 메이저 여자골프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공식 후원해오고 있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최상의 퍼포먼스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고진영 선수와 LG 시그니처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며 “고 선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