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확진 판정받고서야 "난 신천지 교인"…대구 서구 코로나 총괄팀장 논란 '일파만파'

/연합뉴스/연합뉴스



대구에서 추가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감염예방 업무를 총괄하는 보건소 담당자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최근까지 보건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학팀장 A씨는 신천지 교인으로 전날 확진 판명을 받고 난 후에야 자신이 신천지 교인임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A팀장은 대구시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신천지 교인 9,000여명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는 신천지 교인임에도 자가격리에 들어가지 않고 지난 22일까지 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감염예방 업무를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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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관계자는 “31번째 확진자가 참여한 지난 16일 예배에 참여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보건소 직원 등 5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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