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디스플레이 장비회사 나인테크가 4월 코스다에 입성한다.
나인테크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교보7호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가결될 경우 4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나인테크는 초기에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최근 사업다각화를 모색, 이차전지 조립 공정 장비로 사업을 확대했다.
2018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500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이다. 박노근 나인테크 대표이사는 “당사는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서 2차전지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업의 확대를 계속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인테크의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며, 합병법인은 교보7호기업인수목적이다. 액면가는 100원, 합병 후 주식수는 3,712만6,554주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