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속보] 美 CDC, 한국 여행경보 '최고등급' 3단계로 높여

2단계로 격상한지 이틀만에 상향조정

"한국에서 불필요한 여행 자제해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틀 만에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DC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높였다. 지난 22일 한국에 2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한 지 이틀 만이다.


여행경보와 관련한 CDC 공지는 주의(watch) 단계인 1단계, 경계 단계인 2단계, 경고 단계인 3단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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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는 이날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높이며 “미국인들은 불필요한 한국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고령자와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아지며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CDC의 설명이다. CDC는 지난 4일 중국에 여행경보 3단계를 내린 바 있다.

코로나19를 이유로 이스라엘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한 한국인 관광객들 24일(현지시간)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 출국 터미널에 설치된 가건물에서 귀국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다. /텔아비브=로이터연합뉴스코로나19를 이유로 이스라엘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한 한국인 관광객들 24일(현지시간)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 출국 터미널에 설치된 가건물에서 귀국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다. /텔아비브=로이터연합뉴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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