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부산시가 처음으로 지역 대학 R&D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7개 분야 70여 개 R&D기획에 대해 과제별 1,000만원 이내의 기획비용을 지원한다. 제조업의 스마트역량 강화, 부산형 라이프케어 제고, 인공지능 분야 핵심기술 확보, 환경·재난 예방 핵심기술 확보, 미래형 수송기기 분야 기반 확보, 지역사회문제 해결, 지역이전 공공기관 협력 등 총 7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대학 소속 전임교원을 연구책임자로 한 2인 이상으로 꾸려진 연구기획팀이다. 선정된 과제는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해 실효성 있는 R&D 기획을 통해 국가 R&D사업 선정률 제고를 도모할 예정이다.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은 “2018년도 기준으로 부산에 투입된 국가연구개발비는 전체 국가연구개발비 중 4.4%에 불과하다”며 “대학의 R&D 기여율이 높은 부산의 특성상 이번 사업이 지역 연구자들에게 보다 전략적으로 국가연구개발 과제에 도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