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 같은 취지의 ‘5GX 트루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미디어, 보안, 커머스,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신생기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유망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신청 접수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2인 이상 규모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신청 기업중 최대 15개사가 오는 5월중 선정되며 10월까지 SK텔레콤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SK텔레콤은 참여 기업에 대해 새로운 기술과 실증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는 업무 공간과 테스트용 단말을 제공한다. 안팎의 전문가를 초청해 사업 전략과 투자, 기획 관련 멘토링을 하고 유관기관, 벤처캐피탈 등과 교류 기회도 마련한다.
올해 선발된 스타트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트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MS는 클라우드 플랫폼 ‘애져’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2만 달러 규모의 무료 크레딧과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네트워크와 자사의 공동영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진행한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13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18개사가 선발됐다. 이 중 6개의 스타트업은 현재 SK텔레콤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조만간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이 AI와 AR·VR, 미디어, 보안, 커머스, 모빌리티등 5G 특화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5GX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를 진행한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