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고기 먹고 힘내요" '금겹살' 할인 행사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내달 4일까지 돼지고기 할인

인터파크는 할인에 쿠폰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내수 부진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생필품 할인에 나서고 있는 유통가가 첫 타자로 ‘국민 돼지고기’ 삼겹살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최근 돼지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산지가격은 폭락하고 있지만 시중가는 오히려 뛰어 ‘금겹살’로 불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 3사는 일제히 삼겹살데이를 맞아 이날부터 3월4일까지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139480)는 국내산 삼겹살·목심 총 400톤 가량을 1인 2kg 한정으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삼겹살과 목심(100g)은 2월29일~3월3일까지 4일간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정상가에서 30% 할인한 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식지 않는 ‘냉삼(냉동삼겹살)’의 인기에 국내산 냉동 삼겹살 대패·구이도 수입산보다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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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도 돼지고기 300톤과 한우 50톤을 기획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1등급 한우 등심(100g)으로 엘포인트 회원은 40% 할인된 6,3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월29일~3월3일까지는 특별 프로모션 기간으로 기존 20%에서 15% 추가 할인된 975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농협 안심한우 전품목을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전국 익스프레스 점포에서도 한우뿐만 아니라 삼겹살·목심(600g)을 각 9,900원에 판매한다.

인터파크(108790)는 3월3일까지 도드람, 포크밸리 등 우수 한돈 브랜드 상품을 최대 2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10% 중복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삼겹살 구이 400g+400g’을 모바일 전용가 6,900원에 판매하고 ‘삼겹살 500g+500g’을 무료배송 혜택을 더한 1만500원에 준비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지난해 삼겹살데이가 속했던 주간의 돼지고기 판매는 전주 대비 22% 증가했다”며 “주문·결제의 편리성과 품질에 대한 경험이 쌓여가면서 온라인을 통한 신선식품 주문량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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