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334명 중 기침, 발열 등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채취가 마무리됐다. 결과는 주말 내 나올 예정이나 확진환자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교회 신도들은 대구 현지 상황이 급박해 음성 환자 입력이 지연되고 있어 정확한 통계집계에 애로를 겪고 있으나, 확진환자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전날보다 256명 늘어난 2,02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경우는 45.8%(전날 오전 9시 기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