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펀드’를 출시하고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모멘텀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멀티에셋 ETF를 편입하는 상품이다. 인공지능이 매일 시장데이터를 수집해 시장 국면별로 상승추세의 자산을 매수하고 하락추세의 자산을 매도하는 모멘텀 전략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한다.
시장 상황과 모펀드 간의 상관관계 등을 고려해 ‘미래에셋AI글로벌모멘텀혼합자산모펀드’에 70% 이상 ‘미래에셋MSCIACWORLD인덱스모펀드’에 30% 이하로 투자비중을 조정한다. 이 중 미래에셋AI글로벌모멘텀혼합자산모펀드는 주식, 채권, 원자재 및 부동산 등의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외 ETF를 중심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미래에셋MSCIACWORLD인덱스모펀드는 1월 말 기준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 모두를 포괄해 49개국, 11개 업종의 3,000개가 넘는 중대형 종목으로 구성된 MSCI ACWI지수를 추종하며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 1월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 시리즈’를 시작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운용 역량을 키워왔다. 이어 ‘미래에셋AI아세안펀드’, ‘미래에셋AI글로벌모멘텀혼합자산펀드’ 등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의 업계 첫 주식형 액티브 ETF도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의 임명재 부문장은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펀드는 미래에셋의 운용 노하우와 인공지능 기술이 합쳐져 새로운 투자솔루션을 제시한 상품이다”라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한 투자를 경험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