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통합당, 최윤희 전 해군 참모총장 오산시 공천·‘망언’ 민경욱 컷오프

28일 인천·경기지역 공천 발표

경기 구리 등 7곳은 경선 진행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연합뉴스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경기·인천 8곳에 대한 공천을 결정하고 7곳은 경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경기도 오산시에 최윤희 전 해군참모총장·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우선추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산의 경우 최윤희 합참의장을 열심히 설득했다”며 “오산 시민의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해야 되겠다고 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갑은 전희경 전 국회의원, 미추홀구을에는 안상수 전 의원도 우선 추천됐다. 또 경기 용인시정은 김범수 세이브노스코리아 대표, 안성시는 현역 의원인 김학용 의원을 단수추천했다. 또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에는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 연수구을은 민현주 전 의원, 계양구을은 윤형선 전 인천광역시 의사협회 회장을 단수추천했다.



경기 구리시와 하남시, 용인시병, 파주시을, 화성시갑, 인천 연수구갑, 부평구갑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날 결정으로 인천 연수구을의 현역 의원인 민경욱 의원은 공천 배제됐다. 민 의원은 최근 욕설 페북 논란 등 연이은 설화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여러가지로 논의를 많이 했고 공관위에서 심사숙고 끝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재선 이현재 의원도 컷오프됐다. 이 의원의 지역구인 하남시는 이창근 전 서울대 교수와 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구경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