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의 입국차단 조치 시행 이후 하루 입국 중국인이 5,000명대 이하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차단 조치가 시행된 2월 4일부터 하루 (중국인) 입국자가 5,000명대 이하로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차 본부장은 “올해 들어 국내로 입국한 중국인은 1월 13일에 1만8,743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27일에는 1,093명으로 94%가 줄었고 28일에는 처음으로 1,000명 아래로 줄어 870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가운데 462명이 유학생이고, 나머지 408명은 주된 생활 근거지가 국내인 장기체류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