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지난 27일부터 폐쇄했던 내과 외래와 물리치료실을 2일부터 정상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단, 응급의료센터의 경우 비상의료 체계로 운영되며, 소아전용응급실의 경우는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축소 운영한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7일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시설을 폐쇄했다.
울산시의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이 이뤄진 12명의 의료진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병원도 자체 조사를 통해 같은 공간에 있었던 직원 12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안종준 울산대학교병원 비상진료TF 단장은 “환자들은 예방수칙을 준수 후 외래를 방문해도 된다”면서 “다만 응급실 의료진 업무 과부하에 따른 비상의료체계 운영으로 경증환자는 최대한 방문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