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신천지 예수교회 신도·교육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신도 중 대구를 제외한 유증상자로 8,900여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천지 신도 조사 현황을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9일 자정 기준으로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 조사는 94.9% 완료됐다. 대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유증상자로 나타난 신도는 8,563명, 교육생은 38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소재 불명 등으로 조사가 완료되지 못한 국내 신도는 4,0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