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로또 '과천제이드자이'...특별공급에 1만3,000여명 몰렸다




로또 분양 단지인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첫 분양인 ‘과천제이드자이’ 특별공급에 무려 1만 3,000여 명이 몰렸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행된 ‘과천제이드자이’ 특별공급에서 총 515가구 모집에 1만 2,976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25.2대 1를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194가구 모집에 7,452명이 몰려 38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 생애최초(34 대 1) △노부모봉양(15 대 1) △다자녀(8 대 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 별로 보면 과천 이외 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청약자가 95%를 차지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B 신혼부부 특공에서 나왔다. 1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3명, 기타경기 73명, 기타지역 112명 등 188명이 청약해 1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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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의 반값인 ‘로또단지’다. 분양가격은 3.3㎡당 2,195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 3.3㎡당 45만원을 포함하면 2,240만원이다. 과천 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 시세인 4,102만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공공분양으로 청약 조건은 까다로운 편이다. 일단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전매제한 10년에 의무거주기간 5년도 따라온다. 또 과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나머지 과천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 그 외 수도권거주자에게 50% 등으로 공급 물량이 돌아간다. 노부모 특공과 일반분양은 청약저축 납입 총액이 많은 순으로 결정한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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