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도시재생 뉴딜' 확대...12개 사업에 2,000억 투입

지역아동센터·소방도로 조성 등

올 주거지 지원형 2개사업 추가

울산시가 시정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올해 2개 사업을 추가해 12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국가지원이 결정된 선정지역 2건에 대해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추가로 승인된 사업은 주거지 지원형으로 ‘다 함께 어울림 신정3동’, ‘천(川)걸음 이화정 마을’이다. 남구의 ‘다 함께 어울림 신정3동’은 공·폐가로 방치된 건물을 매입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행복아이(i)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구의 ‘천걸음 이화정마을’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거 밀집 지역에 소방도로 개설 및 공용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449억원이며 2023년까지 4년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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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무분별한 도시 확장,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옛 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도시의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울산중구로다’ 등 3개 사업이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개 사업을 추가해 총 12개로 확대됐다. 구·군별로 중구 3개, 남구 3개, 동구 2개, 북구 3개, 울주군 1개다. 총 2,003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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