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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본사 ‘코로나 19’ 피해 분담 위해 가맹점 지원 나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가맹점의 피해를 분담하기 위해 지원금 지급, 방역, 물류 지원 등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에서 실질적인 가맹점 지원에 나섰다.

■ 메가커피, 가맹점 835곳 지원금 100만 원 및 방역 물품, 원두 지원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하형운 대표) 가맹본사는 전국 835개 가맹점에 지원금 100만 원과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가 큰 대구, 경북 지역 가맹점에는 원두 20kg을 추가로 무상 지원했다. 총 지원액은 10억 원 상당이다. 이 밖에도 메가커피는 비상 대책반을 운영하며 각 가맹점의 피해 규모와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방역물품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디딤, 약 500여 개 자사 브랜드 2월 로열티 면제

디딤(이범택 대표)은 현재 운영 중인 연안식당,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등 전국 약 500여 개의 자사 브랜드 가맹점에게 2월 로열티 전액을 면제했다. 점주 지원 외에도 대구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꼬박 비빔밥 1만 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 이차돌, 267개 가맹점 현금 지원 및 4억원 상당의 마스크 지원

이차돌은 지난달 전국 267개 가맹점에 현금을 지원한데 이어 가맹점주들을 위해 3월 중순까지 미리 확보해 놓은 시가 4억 원 상당의 마스크를 전국 가맹점에 무상 제공한다.


■ 뚜레쥬르, 1300여 개 가맹점 식빵원료 5만 개 공급 및 손소독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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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는 전국 13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식빵 원료 5만 개와 손 소독제를 지원한다. 또한 3월 한 달간 대구 지역 가맹점을 대상으로 반품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금번 사태에 힘들 모으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더본코리아, 1480여 개 가맹점 2달간 로열티 감면 및 식자재 공급가 한시적 인하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전국 148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2달간 로열티를 전액 감면하고, 커피 원두와 정육, 소스 등 주요 식자재에 대한 공급가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또한 임시 휴업을 한 매장에서 발생한 폐기 식자재에 대한 비용을 본사에서 부담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에 대한 홍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0410,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등 22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 이디야, 전국 2800여 개 가맹점, 2 달간 로열티 면제 및 원두 한 박스 지원

이디야는 전국 가맹점에 2 달간 로열티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각 매장에 원두 한 박스를 무상 지원하며, 세정제 및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을 공급하는 등 약 2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명륜진사갈비 전 가맹점 임대료 지원 ▲투썸플레이스 전 가맹점 100만 원 지원 ▲도미노 피자 매장 방역 및 대구 경북 지역 마스크 지원 등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지원을 통해 가맹점 부담 분담에 나섰다.

해당 브랜드 가맹 점주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통해 가맹본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위로와 고통을 함께 해주는 가맹본사가 있어 이번 사태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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