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4일 하루동안 3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결국 3,000명 선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39명, 사망자는 31명이라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누적 확진자는 8만409명, 사망자는 3,012명이다.
‘코로나19’ 발병지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의 4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34명과 31명이다. 이 가운데 우한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131명과 23명으로 여전히 중국 내에서 피해가 가장 컸다.
중국 내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으나 해외로부터 역유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당국이 방지대책에 골몰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최근 검사와 방역 기준을 높인 가운데 중국인 등 역외로부터 유입자 중 확진자는 모두 75명으로 확인됐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