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북한, 미상 발사체 3발 동해로 발사

일주일만에 또 발사체···軍 “관련 동향 주시”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며 방사포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은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며 방사포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은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 3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9일 오전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발사체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미군과 함께 이 발사체의 제원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일주일만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지 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일 낮 12시 37분께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다음날 매체를 통해 “장거리포병부대가 방사탄(방사포)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위로의 뜻을 담은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보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다음날인 5일 보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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