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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박해진X김응수, 첫 대본 리딩부터 환상 호흡…5월 첫 방송

/사진=MBC ‘꼰대인턴’ 제공/사진=MBC ‘꼰대인턴’ 제공



첫 만남부터 찰떡 호흡을 선보인 ‘꼰대인턴’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9일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연출 남성우) 측이 지난달 8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남성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아인, 홍승범, 노종현, 고건한, 고인범, 손종학, 정경순, 김기천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들은 화기애애하게 인사를 나눈 뒤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첫 호흡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캐릭터에 녹아든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치며 찰진 케미를 자랑했다.

먼저 극중 준수식품 라면사업부 엘리트 마케팅부장 가열찬을 맡은 박해진이 부드러운 꿀보이스로 스타트를 끊었다. 박해진은 최악의 꼰대 부장에게 당하는 인턴사원 가열찬과, ‘준수식품’에서 초특급 승진한 트렌디하고 젠틀한 마케팅 팀장 가열찬으로 극과 극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내가 바로 꼰대 그 자체’라고 유쾌한 본인 소개를 한 김응수는 극중 최악의 꼰대 부장이자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시니어 인턴 이만식으로 변신해 대본을 찢고 나온 듯 맛깔스러운 꼰대 연기로 좌중을 압도했다. 그는 대사 하나하나 세심하게 구현해내며 높은 몰입도를 선사하다가도 자연스러운 애드립으로 폭소를 유발해 웃음이 끊이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지은은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인턴 이태리 역을 맡아 싱크로율 100% 캐릭터 맞춤 연기를 소화했다. 이날 한지은은 캐릭터 컨셉에 맞춰 새롭게 변신한 헤어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서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눈빛과 표정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당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가감 없이 선보였다.


극중 준수식품 라면사업부 마케팅영업팀 계약직 5년 차 탁정은 역을 맡은 박아인의 활약도 돋보였다. 딱 부러지는 대사처리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려내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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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대리 오동근을 연기하는 고건한, 마케팅영업팀 사원 김승진 역을 맡은 홍승범은 같은 팀원답게 차지게 대사를 주고받으며 능수능란 연기로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했다.

노종현은 극중 이태리, 이만식과 함께 입사한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인턴 주윤수를 연기해 극중 인턴 3인방으로 등장하는 김응수, 한지은, 노종현 세 사람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명불허전의 연기파 중견배우 고인범, 손종학, 정경순, 김기천 역시 베테랑 배우들답게 각자 맡은 캐릭터에 순식간에 몰입하여 센스 넘치고 리드미컬한 연기를 선보여 분위기를 압도했다.

‘꼰대인턴’ 제작진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환상적인 호흡에 감동했다”며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꼰대인턴’은 ‘그 남자의 기억법’ 후속으로 오는 5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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