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 주택 화재로 30대 남성 사망…범인은 술취한 60대 아버지

/연합뉴스/연합뉴스



60대 아버지가 술에 취한 채 집에 불을 질러 30대 아들이 숨졌다.

대구동부경찰서는 9일 집에 불을 질러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A(6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20분경 대구 동구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방안에 있던 아들(38)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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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오전 8시 37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집안에 숨진 채 쓰러져있는 남성 1명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부근에 술에 취해 있는 피해자 아버지를 발견하고 방화한 정황도 찾아냈다”며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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