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 올해도 적극적 배당정책 펼칠 것"

장동현 사장 "SK바이오팜 상장 등 주주 친화 경영 가속"

장동현 SK(주) 대표이사 사장장동현 SK(주) 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사진) SK㈜ 대표이사(사장)이 올해도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편지 형식으로 밝혔다.

SK㈜는 9일 장 사장이 주주들과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서한을 올렸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서한에서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서 기업 가치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 가치도 창출해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어나가고 경영 성과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등 주주 친화 경영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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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장은 서한에서 투자 결정시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측면과 사회적 가치 창출 수준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적용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적 가치도 내는 임팩트 투자도 계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SK바이오팜 상장과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주주 환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 업체인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장 사장은 “올해도 안정적 수준에서 배당을 하고 투자 이익이 나오면 일부를 주주에게 공유하는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SK㈜는 지난해 배당을 주당 5,000원으로 전년 수준으로 유지했고 9,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했다.

한편 SK㈜는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발표하는 등 주주 중심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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