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확진자 최소 32명으로 늘어

서울 구로구청 전경.서울 구로구청 전경.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최소 32명으로 늘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6명에서 32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지난 8일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 근무하는 서울 노원구 거주 56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직장 동료인 51세 여성과 그 남편이 추가로 확진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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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교육생 207명에 대해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이 중 54명을 검사한 결과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양천구 거주자 남성 2명이 확진자로 추가됐고 인천에 사는 콜센터 직원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은 153명이다. 사실상 집단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구로구는 전날 해당 콜센터가 입주한 빌딩 전체에 방역작업을 마치고 건물을 전면 폐쇄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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