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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코로나19로 실적 부진 불가피...목표가↓”

유안타증권 리포트

유안타증권(003470)이 10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코로나19로 올 상반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하반기 중국과 한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신세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핵심 사업부인 백화점과 면세점이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백화점 사업은 국내 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 회복으로 2분기부터 즉각적으로 매출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면세업은 한중간 항공기 노선이 최소한 4월까지는 운휴나 감편에 들어간 상황이기에 일정 부분 회복이 지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 하반기 한국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이미 경기 부양책 카드를 꺼내 들었으며 중국 정부 역시 양회 시점에 경기 부양책을 구체화할 것”이라면서 “정부 지출 증가는 시차를 두고 민간 소비의 증가를 일으키고 소비는 필수재보다 는 사치재에 집중될 수 있어 신세계가 수혜를 볼 수 있 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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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슈가 일단락 될 경우 하반기 빠르게 주가 회복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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