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거부 우려에 제주신라호텔 3~4월 허니문 투숙 문의 증가
기념일을 위한 케이크과 와인, 뉴트로 사진촬영 서비스 제공
‘코로나 19’ 여파로 해외 여행 시 입국거부 되거나 해외에서 격리되는 등의 사례가 늘어나면서 신혼여행을 떠나려는 신혼부부들이 제주도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국적인 정취로 과거 신혼여행의 메카였던 제주도는 1989년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로 일반 관광객 중심의 여행지로 탈바꿈 했지만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 여행 부담에 제주도가 다시 신혼부부들의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로 유턴하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문의가 늘어나면서 제주신라호텔은 신혼여행객을 위한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는 2박 이상 투숙객에게 허니문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스위트 숨비포토’를 제공된다. 기존에 호텔에서 스냅촬영을 하고 사진첩과 앨범을 만들어주는 ‘숨비포토’에 ‘뉴트로’ 트렌드를 접목해 특별한 기억을 사진에 담아갈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위해 제주신라호텔은 연회장을 1980년대 예식장 콘셉트로 장식해 신혼부부가 가족 앨범에서 본 부모님의 결혼 사진과 비슷한 모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그 외에도 호텔 실내 또는 숨비정원에서 둘만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다.
전문적인 웨딩 스냅 촬영은 부담스럽고, 셀프 웨딩 촬영은 서툴러 자신 없는 고객들을 위해 부케, 베일, 부토니아 등 간단한 소품도 대여해주고 호텔 직원이 촬영을 진행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3박 이상 투숙할 경우 캠핑 빌리지 디너 2인도 제공된다.
또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올래’ 바에서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프라이빗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오후 2시)를 제공한다.
여유로운 호캉스를 위해 식사도 뷔페 ‘더 파크뷰’의 조식 또는 중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쁘띠 카바나 2시간(투숙중 1회) 혜택도 제공된다.
서울에서 제주로 향할 때, 김포공항 인근 지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제주신라호텔에 투숙한 기간만큼 주차비를 지원하며 위생에 민감한 현안을 반영해 호텔 세탁 서비스도 5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프리미엄형 투숙객에게는 바다 전망 디럭스 객실과 라운지S 2인·룸서비스 웰컴 케이크&하우스 와인(투숙중 1회)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프리미엄 2박 이상 시에는 스위트 숨비 포토에 더해 와인파티(2인)도 투숙중 1회 제공된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껴 제주로 향하는 신랑신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