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003000)이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고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0일 오후 2시 44분 현재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4.12% 상승한 1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부광약품은 한국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해 레보비르(성분명 : 클레부딘)의 효과가 시험관내 시험(in vitro)에서 COVID-19의 치료에 사용중인 칼레트라와 유사한 결과를 보임을 확인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양성대조군으로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칼레트라 주성분을 사용했는데 칼레트라와의 억제능과 비교시 플라크 감소 시험과 RT-PCR(Real-Time PCR) 검사에서 유사한 정도의 억제 정도를 보였다.
클레부딘은 부광약품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전세계 4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로 발매된 바 있다. 클레부딘은 핵산유사체로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부광약품은 이 결과를 기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임상시험 등 향후 개발계획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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