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서울시 확진자 누계가 전날 대비 20여명 넘게 늘어났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0 확진자가 전날 대비 26명 증가해 1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156명 중 30명은 퇴원했으며, 나머지 126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아직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주요 발생 원인별로 보면 구로구 콜센터 관련이 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외접촉 관련이 16명, 은평성모병원 관련이 14명, 성동구 주상복합건물 관련이 13명, 종로구 명륜교회와 종로노인복지관 관련이 10명이다. 또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이 19명, 대구 방문이 11명, 신천지 관련이 2명이다.
거주지 별로는 서울 외 거주자가 17명이었고, 서울 내 거주자는 강남·은평·송파구에 12명, 종로·동대문구에 11명, 노원구에 10명, 구로구에 9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