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객실 문의 중 신혼여행 관련 상담 비중이 20%까지 올라갔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갈수록 까다로워지자 신혼부부들이 제주도로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
제주신라호텔은 제주도로 유턴하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문의가 늘어나자 신혼여행객을 위한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 시 입국거부 되거나 해외에서 격리되는 등의 사례가 늘면서 신혼여행을 떠나려는 신혼부부들이 제주도로 방향을 틀고 있다”며 “평소 신혼부부들의 문의가 전혀 없었는데, 지난달 호텔 예약 문의의 20%가 허니문 관련 문의였고 실제 예약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신라호텔이 내놓은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는 2박 이상 투숙객에게 허니문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스위트 숨비포토’를 제공한다. 연회장을 1980년대 예식장처럼 장식해 신혼부부가 가족 앨범에서 본 부모님의 결혼 사진과 비슷한 모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3박 이상 투숙할 경우 캠핑 빌리지 디너 2인도 제공된다.
롯데호텔제주도 신혼여행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봄(Bloom Our Moment)’ 패키지를 출시한다.
뷔페식당인 페닌슐라 또는 카페 해온의 봄 특별 메뉴, 야외 정원 레스토랑 레이크 플라자 조식 뷔페 및 프라이빗 클럽 라운지인 풍차라운지 2인 혜택이 제공된다. 객실에는 유칼립투스와 스토크로 만든 웰컴 플로럴 커티시가 제공된다. /노현섭·박민주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