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수도병원. /사진=연합뉴스군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국방부는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총 38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국방부가 밝힌 추가 확진자는 서울의 한 부대에 근무하는 상근예비역 A일병으로 이 병사의 어머니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들인 A일병은 모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A 일병과 접촉한 상근 예비역 병사들을 자가 격리했다.
전날 누적 확진자는 37명이었지만 이날 1명이 늘어나, 군부대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 21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3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확진자 중 2명은 완치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260여명이고,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580여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