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외교부 '코로나대확산' 이탈리아 전역 '여행유의' 경보발령

"우리국민 감염피해노출 우려 감안"

伊 북부지역은 2단계 황색경보 유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앞에 휴관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박물관과 영화관 등 오락시설에도 일제히 폐쇄령이 내려졌다./로마=AFP연합뉴스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앞에 휴관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박물관과 영화관 등 오락시설에도 일제히 폐쇄령이 내려졌다./로마=AFP연합뉴스



외교부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 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1일부로 기존의 여행경보 2단계 발령 지역을 제외한 이탈리아 전역에 대해 여행경보 1단계를 추가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이탈리아 내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인 롬바르디아주·에밀리아-로마냐주·베네토주·피에몬테주·마르케주에는 2단계 ‘여행자제’ 경보를 발령했었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 추가 발령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전국적인 이동제한령이 내려지는 등 여행경보 미발령 지역 우리 국민의 감염 피해 노출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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