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선언으로 12일 국내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피 200변동성지수는 전일 대비 20.05%(7.54포인트) 오른 45.14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이후 9년 만의 최고치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