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임신 28주의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에 사는 60세 남성과 인근에 사는 34세 딸이 울산에서 26번째와 27번째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세 남성은 직업이 없으며 신천지 울산 신도 명단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7일 증상을 보였고, 11일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12일 오전 이 남성의 확진 판정 후 평소 왕래가 잦았던 딸에 대해 남구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딸은 임신 28주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두 확진자를 상대로 검사경위와 이동 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은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모두 27명이 확진됐다. 이 중 3명은 퇴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