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18742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주가가 기업 성장성과 잠재력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판단, 김의중 대표이사(CEO) 및 반재구 박사(CTO), 김영길 상무(CFO) 등 경영진 7명이 약 50,000 주를 매입했다고 16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특히 반재구 박사는 지난 2020년 3월 5일 공시를 통해 밝힌 16,500주 매입 후 이번에 또 다시 추가 매입을 실시한 것이다. 창업자이자 CTO인 반재구 박사는 과거에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는 시기에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여 왔다.
이번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에 대한 책임경영과 가치제고를 위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경영실적 개선과 신약개발 성과에 대해 주주에게 경영진의 확신과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노포커스는 지난 2019년 바이오 소재 등 주요제품의 국내외 판매 호조로 매출액 149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29.7%의 큰 성장을 보였다. 다만 수익측면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등 주요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및 임상시험 등 연구개발비용의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회사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주력 품목 및 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과 연구개발비용 등 판매관리비의 효율적 집행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