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코로나 사태로 인한 피해 상공인들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의 100억원 보증을 통한 긴급 생계형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한 첫날인 16일 326건에 32억원이 접수됐다. 구미시의 이번 지원은 휴·폐점과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기존 정책자금을 이용하는데 최대 걸림돌이었던 여신규제를 과감히 낮춘 무등급, 무이자, 무담보의 3무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대출 문턱 한계로 자금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인들의 고충을 해소했다. 업체당 1,000만원까지 1년 만기 상환하는 이번 금융은 대출등급을 10등급까지 낮추고, 보증서 발급으로 담보 부담을 덜어준 데 이어, 구미시가 1년간 이자 3%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조치다/구미=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