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547명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7명 늘어났으며 누적 사망자는 4명 늘어 35명이라고 전했다. 감염된 이들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탑승자 712명, 일본 정부 전세기 이용자 14명, 일본 감염자 및 중국에서 온 여행객 등 821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감염자 및 중국에서 온 여행객 등 821명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36개 도도부현에 분포한다. 감염된 이들 가운데 16일 현재 중증 환자는 55명, 증상이 개선해 퇴원한 이들은 6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