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걸고 내기를 한 불법 도박사이트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17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 한 도박 사이트에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코로나19 예상 감염자 수를 맞추는 불법 도박판을 벌였다.
대구 신천지 교인 확진자가 급증하던 시기로 지난달 23일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기도 했다.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코로나19를 두고 불법 도박을 벌이고 있는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사이트와 운영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