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경제 연구 기관이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경제 연구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인구 대비 코로나19 감염률이 약 50%에 달하고 감염자의 20%는 심각한 상태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치명률(감염자 대비 사망자수)을 1∼3%로 추정하면서 “사망률은 코로나19를 진단, 추적, 억제하는 나라별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EIU는 코로나19가 계절성 질병이 될 확률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그들은 코로나19가 겨울에 다시 발생할 수 있으며 백신이 내년 말까지 상용화되지 못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