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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멀티 캐스팅”..영화 ‘이장’ 캐릭터 포스터 5종 공개

세기말적 가부장제에 작별을 고하며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는 <이장>이 3월 25일 개봉하는 가운데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금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3월 극장가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장>이 오남매의 매력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이장>은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오남매가 모이고, 오랫동안 집안에 뿌리박힌 차별을 위트 있고 날카롭게 그려낸 우리가 한 번쯤 경험했을 이야기.




공개된 <이장> 캐릭터 포스터는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모인 오남매의 각각 다른 표정이 돋보이는 모습이 담겨 영화의 버라이어티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먼저, <이장>에서 살림 밑천 장녀 혜영의 캐릭터 포스터는 “사람 피곤하게 만드네”라는 카피가 더해져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의 매력이 전해지고, 둘째 금옥의 캐릭터 포스터는 “얘 진짜 싫어!”라고 단호한 캐릭터 카피와 그간 장르 불문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온 개성파 배우 이선희만의 아우라를 뽐내며 기대감을 더한다. 셋째 금희의 캐릭터 포스터는 “언제까지 뒤치다꺼리 하면서 살아야 돼?”라는 카피가 <이장>을 통해 공민정이 보여줄 현실적인 생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새침한 표정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넷째 혜연의 캐릭터 포스터는 “걔 하나 없다고 크게 달라져요?”라는 카피가 혜연 캐릭터의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고, 짧은 커트 머리에 걸크러쉬 매력이 돋보이는 혜연의 비주얼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자아내 흥미로움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VIP 막내 아들 승락의 캐릭터 포스터는 “근데 꼭 아빠 화장해야 돼?”라는 카피가 누나들에게 소심하게 반기를 드는 승락의 캐릭터의 단면을 보여주고, 왕관 이미지가 더해져 가부장제의 모순을 반어적으로 나타내며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장>은 단편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2016), <순환소수>(2017)로 꾸준히 한국 사회의 가족상을 탐구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정승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가부장제의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한 <이장>에 “가족영화의 모범답안이 나왔다”(쿠키뉴스_이준범 기자), “대형배우 하나 없이도 스펀지처럼 이야기 속에 관객을 빨아들이는 <이장>”(imbc_김경희 기자)라는 극찬이 이어지며 3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장>은 탄탄한 연기 내공의 실력파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으로 화제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장리우, 최근 KBS [동백꽃 필 무렵]에서 신 스틸러 면모를 발휘한 이선희,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공민정, <여름의 끝자락>, [조선로코 - 녹두전]의 윤금선아, 독립영화계의 마성의 대세 배우 곽민규와 <우리들>의 귀여운 아역배우 강민준까지 연기 만렙 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 앙상블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월 극장가, 관객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을 ‘가족영화의 모범답안’ <이장>은 3월 25일 개봉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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