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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코로나19로 택배 물동량 증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포트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이 23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올 1분기 택배 부문의 물동량 증가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택배 부문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3억6,800만개를 추정한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쇼핑 주문이 늘면서 올해 1분기 택배업계의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1월 CJ대한통운의 택배 부문은 방역용품 증가와 동시에 중국을 통해 유통되는 상품들의 물량이 줄어듦에 따라 일부 상쇄되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2~3월에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성장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온라인 쇼핑이 성장하는 수준과 궤를 같이하는 30% 수준의 물동량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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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택배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글로벌 부문 내 중국 법인(CJ Rokin, CJ Speedex) 및 포워딩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타 소비재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올해 3월 들어 운영 정상를 시작하고 있는 단계며 올해 2분기 이후 이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그룹사 전반적으로 수익성 극대 노력이 지속 될 것”이라며 “자산 효율 작업 지속으로 영업외단 실적의 안정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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