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만장 팝니다" 7천여만원 사기친 간 큰 10대들

인스타그램에 마스크 수출 관련 허위 광고를 내 사기행각을 벌인 10대 2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23일 부산지검은 사기 혐의로 A(18)군을 구속 기소, 사기 방조 혐의로 B(18)군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스크를 수출한다는 광고를 내고, 이를 보고 연락한 홍콩 국적 피해자에게 “세금 포함해 마스크 1장당 1,430원에 5만장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대금 7,240만원(홍콩달러 47만달러)을 받은 뒤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B군은 범행을 위해 자신의 계좌를 빌려주고 A군에게 체크카드를 건네준 혐의를 받는다.

한편 부산지검은 코로나 관련 범죄에 긴밀하게 대응하고자 지난 9일 기존 코로나19 대응팀을 대응단으로 격상해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