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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n번방 포토라인 말하니 신상공개로 답해, 모두가 붕어로 보이나" 조국에 재반박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연합뉴스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n번방 사건’ 관련자 신상공개 가능” 주장에 “포토라인(공개소환)에 대해서 언급했더니 신상공개로 답을 한다”며 조 전 장관을 다시 한 번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논란과 관련한 기사를 공유하며 “포토라인(공개소환) 에 대해서 언급했더니 신상공개로 답을 한다”며 “신상공개 말고 포토라인에 세우라는 그 얘기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청원 제목이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며 “모든 사람이 가재, 붕어, 개구리로 보이나 보다”고 비꼬았다. ‘가재·붕어·개구리’라는 표현은 조 전 장관이 2012년 트위터에 쓴 글을 인용한 것이다. 당시 그는 “모두가 용이 될 수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개천에서 붕어·개구리·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적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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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25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국민들이 포토라인 공개를 요구하고 있지만 ‘2019년 10월 어떤 일’로 피해자의 포토라인 공개를 금지했다”는 조 전 장관을 겨냥한 통합당의 비난에 “n번방 사건은 성폭력특례법 제25조 제1항에 따라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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