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부활절 전 경제활동 정상화 희망”

경기침체가 더 많은 사람 죽일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폭스뉴스와 가진 화상 타운홀미팅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부활절(4월 12일)까지는 경제 활동을 포함해 미국이 정상적으로 다시 가동되길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폭스뉴스와 가진 화상 타운홀미팅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부활절(4월 12일)까지는 경제 활동을 포함해 미국이 정상적으로 다시 가동되길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봉쇄(lockdown) 결정을 한다면 국가가 파괴될 수 있다며 다음달 12일인 부활절 전까지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폭스뉴스와 가진 화상 타운홀미팅 형식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제활동이 빨리 정상화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부활절까지 이 나라의 문을 열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보다 대규모 경기침체나 불황이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며, 어려운 경제를 정상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다음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조치 해제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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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지난 16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준수할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15일짜리로 발표돼 오는 30일이 1차 시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코로나19에도 미국이 국민 건강과 경제를 동시에 지킬 수 있고 국민들이 일터로 돌아오길 희망한다며 경제활동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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